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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공계 인력 줄줄이...'한국 탈출' 충격 보고서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11-04 2 Dailymotion

우리나라 석·박사급 이공계 인력 10명 중 4명은 외국으로 떠날 의향이 있거나 실제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. <br /> <br />3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'이공계 인재 해외 유출 결정요인과 정책적 대응 방향'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체류 중인 우리나라 이공계 석·박사급 1,91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42.9%가 "향후 3년 내 외국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"고 답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5.9%는 구체적 외국 이직 계획을 수립했거나 현재 인터뷰 등을 진행 중이었다. 분야별로는 바이오·제약·의료기(48.7%)에서 이직 고려율이 가장 높았고, IT·소프트웨어·통신(44.9%)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경쟁력 우위에 있는 조선·플랜트·에너지(43.5%)조차 40%를 넘었다. <br /> <br />연령대로는 20대(72.4%)·30대(61.1%)·40대(44.3%) 순으로 해외 이직 의향이 강했고, 실제로 계획을 짜고 있는 인력의 비율은 30대(10.4%)에서 가장 높았다. <br /> <br />이직을 원하는 이유(1∼3순위)에는 66.7%(3순위까지 합)가 금전적 이유를 꼽았고, 연구 생태계·네트워크(61.1%)·기회 보장(48.8%)·자녀 교육(33.4%)·정주 여건(26.1%)이 뒤를 이었다. <br /> <br />해외 체류 우리나라 이공계 인력(778명)까지 더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, 연구생태계·근무 여건·연봉 항목에서 해외 체류자의 만족도가 국내 체류자의 약 1.5배를 웃돌았다. <br /> <br />근무 연수별 평균 연봉 역시 국내외 격차가 컸다. 예를 해외 체류자는 13년 차에 가장 많은 36만6,000달러룰 받지만, 국내 체류자는 19년 차에 최고점(12만 7,000달러)을 찍었다. <br /> <br />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이직 요인의 영향을 실증 분석하니 소득·고용안정·승진기회 만족도가 '보통'에서 '만족'으로 개선(5점 척도 기준 1단위 상승)되면 해외 이직 확률은 각 4.0%포인트(p), 5.4%p, 3.6%p 낮아졌다. <br /> <br />최준 한은 거시분석팀 과장은 "이공계 인재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무엇보다 성과에 기반하고 유연한 임금·보상체계로 바꿔야 한다"며 "정부도 인적자본 투자에 세제 인센티브와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"이라고 강조했다. <br /> <br />아울러 석사급 연구 인력이 국내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측할 수 있는 경력 트랙을 갖추고, 해외 연구기관·연구자와의 교류도 늘리는 등 연구·개발(R&D) 역량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. <br /> <br />기자: 이유나 <br />오디오: AI앵커 <br />자막편집: 박해진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10414401410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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